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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바람

      [51글] 그제 내린 비로 마른 가지에 힘겹게 매달려 있던 남은 낙엽들이 우수수 떨어졌다. 젖은 땅에 들러붙은 낙엽을 떼어내느라 아침부터 아파트 앞을 청소하시는 여사님들의 비질 소리가 분주하게 들린다. 11월이고 비도 내렸지만 생각보다 안 춥다 싶었는데,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타고 올라와 창문을 여니 차가운 바람이 훅 들이친다. 아이들이 다니는 아파트 맞은편 초등학교 건물이 눈에 보이자 꼬맹이들은 단디 입고 갔나 걱정을 잠시 했다가 마침 어제 새로 산 패딩을 입혀 보냈다는 아내의 말이 떠올라 안심이 됐다. 오늘 부는 바람은 그리 세지 않지만 겨울이 물씬 담겨있다. 문 앞을 나설 때 '헙!'하고 숨을 잠시 멎게 하는, 춥다기보다 뚝 떨어진 기온으로 놀람에 가까운 감탄사가 나오게 하는 딱 그 정도의 상쾌한 겨..

      2024.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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