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답의 기록

오답의 기록

  • 오답투성이의 삶이지만 글쓰기를 합니다
    • 오답투성이의 삶이지만 글쓰기를 합니다
    RSS 피드
    로그인
    로그아웃 글쓰기 관리

    오답의 기록

    컨텐츠 검색

    태그

    2024 바다 제주식제육볶음 광고회사 정답의기록 회식 오블완챌린지 경험 티스토리챌린지 출근길 오답의기록 나도 아이패드 갖고 싶다 출근길엔딩 통풍 개명 살면서주운말 늦경험 선택 오블완 태권도보내기 30일의밤

    최근글

    댓글

    공지사항

    아카이브

    야근

    • 야근

      [48글]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회의를 마치고 시계를 보니 저녁 8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팀원들과 서둘러 회사를 뛰쳐나왔다. 퇴근이면 좋겠지만... 불금이지만... 태산처럼 쌓인 할 일을 두고 퇴근할 수가 없는 처지. 그래도 괜찮다. 오늘의 야근 식사는 삼겹살이니까. 먹기라도 잘 먹어야지. 밖을 나오니 하늘을 보니 보름달이 떠 있다. 하... 달이 휘엉청 떠있는데도 퇴근을 못하는구나. 씁쓸한 현실이지만 내가 선택한 길이니 누굴 탓하랴. 그래도 밤 깊은 야근은 이제 한 달 정도만 바짝 하면 되니 그에 위안을 삼는다. 겨울 초입인데 완연한 봄 날씨다. 걸쳐 입고 나온 후드티를 벗어 들고, 우리를 따라오는 보름달을 가끔씩 올려다보며 회사에서 좀 떨어진 삼겹살 집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

      2024. 11. 16.
    이전
    1
    다음
    오답의 기록
    © 2024 JUHWAN KIM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